| 전자결제시스템,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트렌드 확산
| 환경 오염 절감 방안, 건강, 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
|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또한 중요한 요소
14억 인구만큼이나 다양한 인종, 언어, 종교, 문화가 공존하는 인도
인도는 다인종, 다언어, 다종교, 다문화 국가이다. 인도라는 하나의 국가 안에 유럽만큼이나 다양한 요소가 공존하고 있다. 2023년 4월 UN 경제사회부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인구는 약 14억2575만 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됐다. 인도의 주요 도시로는 뉴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첸나이를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암다바드, 콜카타, 푸네, 자이푸르, 럭나우 등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가 약 28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인도에는 힌디어, 칸나다어, 타밀어, 텔루구어를 비롯한 22개 언어가 공용어로 지정돼 있다. 연방정부에서는 힌디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22개 공용어 이외에도 약 1,600개의 언어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도인끼리 비즈니스를 할 때는 영어로 소통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종교 또한 다양하다. 인도에는 힌두교, 이슬람, 기독교, 시크교 등 여러 종교가 공존하고 있다. 힌두교 신자는 인도 인구의 약 80% 정도로 추정되며, 이외에도 불교, 자이나교, 조로아스터교 등 수많은 종교가 공존하고 있다.
디지털-전자상거래
E-commerce(이커머스), 즉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인도 시장의 새로운 관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로 성장했다. 2023년 현재 약 1.9억 명이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에는 약 99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패션/의류, 식료품 위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전자상거래는 스마트폰 보급, 저렴한 데이터 사용료, 전자결제 활성화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의 증가는 온라인 쇼핑 급증을 이끈 주요 요인이다. 현재 대도시를 넘어 인도 전역에 스마트폰 보급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6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약 1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한다. 또한 2023년 현재 월 1인당 데이터 소비량은 약 14기가바이트로, 이는 전 세계 상위권 수준에 달한다. 마지막으로 UPI를 통해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게 된 점도 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기여한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전자상거래 급증에 발맞추기 위해 아마존과 플립카트 등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는 인도 우편번호 기준으로 약 10만 개 지역 중 2만 개의 지역을 커버할 수 있도록 물류시스템과 창고를 확보했다. 또한 영어 이외의 현지 언어를 지원해 영어가 익숙지 않은 사람들도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고 있다.